서유리, 이혼 10일 만에 "내가 뭘 잘못했는데" 무슨 일?...남편 최병길 인스타 저격 댓글 재조명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PD 가이혼 10일 만에 또 한 번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서유리 최병길 여전한 갈등...
"너무 미워마세요" ↔ "내가 뭘 잘못했는데"

최 감독과 서유리는 지난 3일 이혼 조정을 마쳤습니다.
최 감독 최근 영화 '타로' 기자간담회에서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최 PD는 "큰 운명이 찾아왔을 때 의지만으로 해결 안 되는 일이 삶에서 생기는 것 같다"며 "아시겠지만 제게도 시련의 시간이 많았다. 저도 의지를 갖고 헤쳐 나가려는 캐릭터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고 꺾이는 순간도 많았다"라고 이혼을 간접 언급했습니다.

지난 최 PD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타로'가 해외 25개국에 선판매된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당 글에 한 누리꾼은 "꼭 성공하셔서 그분 좀 눌러달라. 한때 좋아했던 성우였는데 진짜 너무 비호감 되었다"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누리꾼이 지칭한 성우는 최 감독의 전처인 서유리로 추정됩니다.
이에 최 감독은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답글을 달며 전저 성우 '서유리'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역시 또 한 번 심경을 전했습니다.
지난 3일, 서유리는 최 감독과 이혼 조정을 마쳤습니다. 당시 서유리는 자신을 "합법적 싱글"이라고 밝히며 홀가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서유리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나는 참기만 해야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서유리가 다시 한번 심경을 밝히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서유리 최병길 이혼 재조명

앞서 최병길 감독과 서유리는 2019년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후 서유리는 여러 방송에 출연해 최 감독을 저격했고, 최 감독은 "서유리가 피해자 코스프레한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달 초 이혼 조정을 마무리하면서 서로를 향한 비난을 멈췄습니다.
서유리는 지난달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내가 너무 성급하게 결정했다. 만난 지 4개월 만에 빨리 결혼했다. 1년이 좀 안 돼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오열했습니다.

이에 최 감독은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고 한다"며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서유리는 "내가 아파트가 남아있어? 결혼 전 2억 대출이던 아파트가 결혼 후 11억 대출이 됐는데 남아있는 건가 그게. 팔려고 내놓은 지가 언젠데 월 이자만 600이다. 내 명의로 대신 받아준 대출은 어떡할 거야. 나는 떳떳하다. 누군가에게 피해자 코스프레 말 들을 일 하지 않았다"라고 재반박했습니다.

1985년생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로 데뷔했습니다. 서유리는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SNL 코리아' 등에 고정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1977년생 최병길 감독은 드라마 '앵그리맘' '미씽나인' '하이클래스' 등을 연출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