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 홍합 캐주려다 돌아가셔.." 김병만,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망 사유 (+이혼)

개그맨 김병만이 최근 출연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유는..

지난 2024년 6월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개그맨 김병만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허영만과 김병만은 55년을 이은 고추장 돼지갈비집을 찾았습니다. 전쟁 때 북한에서 내려와 혼자 살게 된 1대 사장은 “여기 와서 어떻게 사나 하다가 조그마한 난로를 두고 돼지고기 2~3kg 사서 팔기 시작했습니다. 돼지고기 한근에 150원할 때부터 했다”고 말했습니다.
허영만은 “우리 어머니한테 돼지갈비란 무엇이냐. 눈물이야, 눈물”이라고 울컥했습니다.
이어 “그 시절의 어머니는 무조건 가족이다. 삼시세끼 가족을 굶기지 않고 어떻게 먹이나 그 생각이다”고 털어놨습니다.

김병만은 “제가 꾹 참았는데 저희 어머님이 이제 3년째 되는데 썰물 때 바다에 들어가셨다가 밀물이 밀려 들어와서 못 빠져나와서 돌아가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 소식을 듣고 내려갔는데 그 이유가 어머니가 손주들에게 홍합 캐주려고. 나오면서도 그걸 안놨다고 하더라. 그런 생각에 울컥했다”고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은 눈물 젖은 돼지갈비를 먹으며 어머니를 추억했습니다.

한편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인 김병만은 대한민국 KBS 1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1996년 연극 '나 쫄병 맞아?'로 데뷔했습니다.
지난 2022년 5월 뉴스에서는 김병만의 어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전라북도 부안의 한 바다에서 4시간 동안 조개 등을 채취하다가 물이 들어오는 때를 뒤늦게 인지하고 육지로 빠져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하면서 하늘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특히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던 김병만은 한때는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난 것이 서러워 어머니에게 화를 내고 속이 없는말을 한게 후회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어렸을 때 어머니는 허드렛일을 하며 손톱이 다 닳아 없어질 정도로 일을 많이 할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또 과거 김병만의 어머니가 '정글의 법칙'에 영상출연했던것이 재조명되기도 했는데 김병만의 어머니는 방송에서 "30번을 정글에 갔다온 것을 알지만 엄마한테는 어린애야. 시청자를 위해서 하는 것은 알지만 무리하지마. 허리도 다 안 낫는데, 엄마는 안 갔으면 했다"라고 말한 것이 재조명되어 많은 네티즌들은 더욱 안타까워했습니다.
김병만은 어머니와 작별 이후 대표작인 SBS '정글의 법칙' 아일랜드 편을 마지막으로 모든 방송을 하차 한 후 주로 산 속에서 생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23년 11월 22일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9월 연예인이 아닌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하겠다고 발표했고, 그해 혼인 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습니다. 하지만 결혼 12년만에 파경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병만은 스포티비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