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자랑하던 유명 가수 마크툽 , 알고보니 '가짜 재력' 폭로..."저작권료 압류 당했다" 정체 누구?

가수 마크툽이 채무 문제 때문에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들의 저작권료를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2024년 6월 20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강남 하이엔드 오피스텔을 지은 시행사 A사가 마크툽을 상대로 낸 저작권료 분배 청구권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A사는 올해 2월 서울중앙지법에 마크툽을 상대로 분양대금 미수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저작권료 분배 청구권 가압류를 신청했는데, 청구 금액은 11억 56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롤스로이스 자랑하던 마크툽, 누구?

1988년생 현재 나이 35세인 마크툽의 본명은 양진모로 2011년 1집 앨범 'Howling'으로 데뷔한 가수이자 프로듀서입니다.
주로 감성적인 발라드·R&B 장르의 곡들로 사랑을 인지도를 높이던 마크툽은 2014년 8월 발표한 노래 'Marry me'의 역주행으로 한순간에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Marry me'가 2017년 멜론 연간차트 5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은데 이어 2019년에는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로 대히트를 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와 함께 평소 마크툽의 SNS에는 롤스로이스 던 블랙 뱃지, 벤틀리 벤테이가, 페라리 F8 스파이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등의 슈퍼카와 파텍필립, 롤렉스, 파네라이, 지샥, 세이코, 위블로 등 수억원의 명품 시계 사진 들이 자주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알고보니..."집값 11억 못냈다"

하지만 현재 마크툽은 총 14억 원의 중도금 이자, 잔금 11억 5000만 원을 미납하며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크툽은 2020년 12월 A사와 약 29억 원 상당의 고급 오피스텔 분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으로 약 2억 9000만 원을 납입했고, 이후 다섯 차례에 걸친 중도금까지 대출을 실행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잔금 11억 5000만원을 미납했는데, 이에 마크툽은 계약금 2억 9000만 원을 포기하겠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시행사는 중도금 대출까지 실행해 계약이 확정됐으므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고 맞서 갈등을 빚었습니다.

A사가 제출한 가압류 신청서에 따르면 "마크툽은 SNS 등으로 자랑한 것과 달리 부동산은 본인 소유가 아니며 롤스로이스 등 다수의 차량은 전부 리스형태로 잔금지급을 담보할 재산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청구채권의 보전을 위해 저작권료 분배청구권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들은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래서 SNS 돈자랑은 믿고 거르면 되는거", "실상은 빛좋은 개살구였나", "시계만 3억 쯤 되보이더니 집값은 못내는게 맞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