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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공원 강간살인 사건' 가해자 최윤종 사형 면해.. 얼굴·군대 재조명 (+피해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6. 24.

'신림동 공원 강간살인 사건' 가해자 최윤종 사형 면해.. 얼굴·군대 재조명 (+피해자)

온라인 커뮤니티

신림동 공원 강간살인 사건의 가해자 최윤종에게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1심에 이어 2심 역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신림동 공원 강간살인 사건 범인 최윤종

MBC

2023년 8월 17일 오전 11시 44분경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생태공원 등산로에서 '신림동 공원 강간살인 사건' 범인 최윤종은 30대 여성을 너클로 폭행해 목을 졸라 심정지 상태에 빠뜨렸습니다. 이때 최윤종은 피해자에게 "너 돌머리다, 왜 안 쓰러져?"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사건은 시민의 발길이 잦고 사방이 노출된 공원 낮 시간에 발생해 더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범행 현장은 공원에서 샛길로 이어지는 산 중턱이었으며 바로 근처에는 서울난곡초등학교가 있습니다.

KBS

피해자의 "살려달라"는 비명 소리를 들은 인근 등산객의 신고로 12시 10분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최윤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당시 최윤종은 경찰에 대한 저항은 없었으나 "나뭇가지가 떨어져 여성이 넘어졌다"라고 황당한 말을 하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이후 최윤종은 부산 서면 돌려차기 강간 살인미수 사건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본인이 직접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본 뒤 여자를 기절시켜 CCTV가 없는 곳에서 성폭력 범행을 저지르기로 계획했다"라고 진술했으며, 현장에 출동하여 피해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경찰에게 목이 마르다며 물을 달라고 요구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YTN

또 자신이 4개월 전 구매한 너클을 이용해 폭행했다고 자백했으며 범행 동기는 "강간이 하고 싶어서"라고 말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묻지마 범죄임이 확정되었습니다.

검찰은 최윤종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1심에 이어 2심 역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피해자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였던 1989년생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최윤종 신상, 얼굴, 나이, 은둔형외톨이

MBC

최윤종은 1993년 생으로 올해 나이 만 31세입니다. 당시 무직 상태였던 최윤종은 부모님과 함께 거주해 왔으며 범행 동기로는 지난 30년간 성관계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 당시 최윤종은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라고 주장했지만, 휴대폰 포렌식 결과 '너클', '성폭행', '살인', '살인예고글' 관련 기사를 집중적으로 열람했다고 합니다.

MBN

최윤종의 통화 내역 1년 치를 분석했더니 가족과의 전화∙문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는 은둔형 외톨이로 평소 PC방과 자택을 오가는 것이 외출의 전부였으며 통화 기록은 음식 배달 전화가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또 게임 커뮤니티에 짧은 글을 쓰는 것 말고는 사회와 단절되어 있었습니다.

 

한편 최윤종의 휴대폰에서는 범행 이틀 전부터 '용기 있는 자가 미녀를 차지한다', '인간은 기회를 잡아야 해'라는 등 범행을 다짐하는 메모도 발견됐습니다.

 

과거 총기 소지 탈영 사건 군인도 최윤종이었다

MBC

MBC 보도에 따르면 2015년 2월 최윤종은 입대한 지 두 달 된 이등병 시절  소총을 들고 탈영했다가 두 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입대 초기부터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최윤종은 현금 10만 원을 모아 부대를 빠져나온 뒤 이 돈으로 사복을 사 입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015년 2월 4일 수갑을 찬 채 강원 영월경찰서에 잡혀 들어온 그는 다른 변명 없이 "군대 체질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군대 선임인 A 씨에 따르면 최윤종은 혹한기 훈련 당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선 총을 들고 홀연히 탈영했다고 합니다. 또 A 씨는 "탈영병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최윤종의 신상이 공개된 후) 얼굴을 보고 진짜 얘가 맞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 시절) 갑자기 혼자 구석에서 혼잣말을 막 했다. 싸늘해질 정도의 말이었다"며 "(간부들이) 괜히 쟤한테 말 걸거나 해서 문제가 생기면 저희 모두 영창 보낸다고 할 정도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미 떡잎부터 달랐던 놈을 사회에 풀어줘서", "진짜 정병폐급병사 사회에서 격리해야함", "저때부터 맛이 갔네.."라며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