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험도 못 든다"... 정형돈, N년째 이어진 건강이상설에 결국 입장 공개

개그맨 출신 방송인 정형돈이 건강이상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토로하며 해명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아팠던 것 때문에 너무 보고싶어해

2024년 6월 15일 유튜브 채널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에는 '정형돈 작가, 박성광 감독 전격 출연! 모모영 출연자들 진짜 미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이날 영상에는 영화 평론가 윤성은과 함께 영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개그맨 정형돈과 개그맨 겸 감독 박성광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윤성은은 정형돈에게 "정형돈과 방송을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다 되게 많이 걱정을 해 주시더라. 아팠던 것 때문에 너무 보고 싶어 하신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습니다.
납골당 샀다는 말도 나와

이에 박성광은 "건강이 안 좋은 걸로 점점 소문나더라"고 반응했고, 정형돈은 "이러다가 나는 이제 보험도 못 들겠다. 만약 지금 뭐 하는 보험 들어도 몇천만원씩 내야 할 것"이라고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건강이 그 정도로 안 좋지 않다"며 "내가 납골당을 샀다더라, 계약을 했다더라 하는 말도 나온다"고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인 정형돈은 "한 달에 한 번씩 검사를 매번 한다. 정기 검진을 하는데, 당뇨도 없다. 혈압은 조금 높지만 건강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앞서 정형돈은 급격하게 살이 찐 근황이 공개돼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으며, 이후 탄수화물을 끊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형돈, 건강이상설 뭐길래?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정형돈은 KBS 공채 1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예능의 MC를 맡으며 자리를 잡은 예능인입니다.
대한민국 최정상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무모한 도전'시절부터 10년을 넘게 함께하며 꾸준히 성장한 그는 지난 2015년 11월 12일 나날이 주가를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중 '무한도전' 녹화현장에 찾아가 김태호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유재석 등 멤버들에게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특히, KBS '우리동네 예체능'의 한 관계자는 이보다 하루 전날인 지난 2015년 11월 11일에도 정형돈이 녹화 중 불안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힘들어했다고 귀띔했는데, 관계자는 "갑자기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힘들어하다 '이제 더 이상 방송을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라면서 "한눈에 봐도 건강이 염려될 정도로 얼굴색이 좋지 않아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는 말을 건넬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정형돈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1년의 재정비 끝에 다시 복귀했지만 복귀 5년만에 다시 한번 불안장애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그로부터 1년 뒤 다시 방송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형돈이 형, 제발 건강해요", "루머가 좀 크게 퍼지긴 했네", "방송도 좋지만 본인 건강이 우선", "항상 응원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