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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왜구XX 꺼져라"...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부산 의사, 소름돋는 과거까지 밝혀졌다 (+신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6. 24.

 

"토착왜구XX 꺼져라"...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부산 의사, 소름돋는 과거까지 밝혀졌다 (+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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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에 욱일기를 내걸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아파트 입주민의 직업이 의사로 밝혀졌습니다.

 

2024년 6월 6일 오전부터 부산 수영구 남천동 한 주상복합건물 고층 창문에 욱일기 두 개를 내건 입주민 A씨의 실명과 병원명 등 신상정보가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A씨는 주상복합아파트 37층에 대형 욱일기 2장을 내걸었습니다.

이후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주민들이 항의에 나섰고 신고를 받은 경찰까지 찾아갔지만, 문 앞에 '여행 가서 아무도 없다'는 쪽지만 붙여 놓고 아무 응답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달엔 일장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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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참다못한 주민들이 직접 찾아가 오물과 쪽지를 붙이며 항의하자 A씨는 슬그머니 욱일기를 내렸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엔 일장기를 내걸었다 걷었다가를 반복했으며, 욱일기는 이날 처음 걸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한 언론사와 전화 통화를 통해 "현충일에 하면 제가 비난받을 것 다 알고 있다. 군국주의가 패퇴해서 물러갈 때 차지한 것은 사기꾼과 탐관오리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그래서 현충일에 맞춰서 이렇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자신이 지방자치단체와 법적 갈등을 빚고 있는데 이를 공론화하기 위해 욱일기를 게양했다며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철거하지 않겠다면서 제헌절, 광복절에도 욱일기를 게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입주민은 "A씨가 과거 수영구청과 아파트 하수관로 관련 행정소송을 벌였는데 패소했었다"며 "한때 관련 문제점들이 담긴 안내문을 각 세대 우편함에 넣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저런 사람이 의사해도 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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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가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흉부외과 의사 이 모씨로 밝혀지자 온라인에서는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A씨 실명과 그가 근무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병원, 거주 중인 아파트 호실까지도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동명이인인 의사가 A씨로 오인받으며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해당 의사 측은 "공교롭게도 이름과 직업까지 같아 당사자로 오해받고 피해를 입고 있다"며 "현재 신상이 털리고 있는 의사는 욱일기를 내건 의사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이 의사를해도되는거야????", "강제 출국시켜라! 일본으로", "의사협회는 할 말 없냐? 모르쇠야?", "일본가서 의사하라고 해라", "소송 졌다고 나라를 팔아먹어?"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경찰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옥외물광고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