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게 고소 당한 전직 '걸그룹' 멤버 "밤낮으로 돈 빌려달라 요구"...전과자 전남친까지 '충격'

걸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 아동학대 의혹에 이어 사기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2024년 6월 13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이아름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인들은 “이씨가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간 뒤 현재까지 갚고 있지 않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티아라 출신 이아름

1994년생 현재 나이 30세인 이아름은 2012년 걸그룹 티아라에 새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다가 1년 만인 2013년 팀에서 탈퇴했습니다.
이아름은 2023년 12월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며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재혼 상대자와 혼인신고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재혼 상대자와 함께 각종 논란에 휩싸였으며 2024년 3월 자살을 시도하다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모친과 함께 아동 학대 혐의로 검찰 송치

앞서 이아름은 자신과 두 아들이 전 남편으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아들의 몸에 남겨진 상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초 전남편이 아닌 이아름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아름의 모친도 함께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 이씨와 그 모친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송치한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아름의 주장과 달리 피해 아동들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고 신체 폭행 역시 진술 부위와 상처 부위가 달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밤낮으로 돈 빌려달라고 요구"

또한 이아름은 자신의 재혼 상대자라고 소개했던 서 모씨와 함께 사기죄로 고소 당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오랜 기간 이아름의 팬이었다는 피해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A씨는 "봐온 세월이 참 오래됐다"며 "아름은 처음에 아이 병원비를 달라고 했다. 그의 전 연인 A씨 또한 밤낮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금액이 점점 커져갔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피해자들 또한 "하루만에 430만원인가 보냈다", "원금으로는 며칠 동안 2750만원을 빌려줬다"라며 구체적인 피해 금액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아름이 "자궁에 혹이 있고 갑상선 수술을 해야 한다", "아들이 아픈데 도와달라", "남편을 고소하기 위해 증거가 필요하다. 디지털 포렌식을 해야 한다"며 돈을 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남친 도박+사기 논란

현재 두 사람은 결별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서 모씨는 "내가 돈을 빌린 게 아니다. 통장에 입금된 돈은 내가 쓰지 않았다. 이아름이 썼다. 조사 받았고 이에 관해 변호사과 수사관도 다 파악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이아름은 "그 돈은 서 모씨가 쓴 게 맞다"라며 반박했습니다.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서 모씨의 과거 사기 행각이 방송에 다뤄졌는데 그의 전처는 서 모씨가 도박을 일삼았으며 폭행, 폭언에 이어 불륜까지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서 모씨는 자신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며 SNS 등지에서 영화 관계자 행세를 했지만, 제작진에게는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부정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끼리끼리 잘 만났었네", "팬들상대로 돈 달라며 뜯었으면 공범이지", "진짜 레알 정신이 아픈거 아님?", "둘다 사기꾼 맞죠?", "이 분은 입원을 하든 빵을 가든 둘 중 하나 하셔야할듯", "원래 티아라 멤버도 아니면서..잠깐 멤버해놓고 팬들에게 돈을 요구해?", "피해자인척 그만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