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아버지 이름까지 팔았다"...충격적인 수법 드러나자 모두 충격 (+재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수면제를 처방받기 위해 아버지, 누나 이름까지 판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마, 향정, 대마교사, 증거인멸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주민등록법 위반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공소장에는 그가 타인 명의로 스틸녹스정·자낙스정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매수한 사실이 기재되었습니다.
유아인이 사용한 타인 명의에는 아버지·누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친 주민등록번호 제시하며 대리 처방

유아인이 구입한 스틸녹스정은 남용·의존성 문제로 최대 4주 간격으로 1일 1정씩 처방하는 등 아주 엄격하게 관리되는 약물입니다.
유아인은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의사에게 부친의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하며 “아버지에게 전달하겠다”라고 거짓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패션 브랜드 대표 A씨에게는 자신의 친누나의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준 뒤 '내 누나인 것처럼 하고 수면제 처방을 받아 달라'는 식으로 대리 처방을 부탁했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이런 식으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0차례에 걸쳐 마약류 수면제 1010정을 불법 처방받았습니다.
프로포폴+대마 흡입

뿐만 아니라 유아인이 투약한 프로포폴은 9,635.7mL로 9L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일반적으로 프로포폴 1회 투약량은 5~10mL인데 경찰 수사결과 유씨는 한번에 60mL씩이나 맞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도 유아인은 대마를 직접 피우고 다른 사람에게 강요했다는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지난 1월, 유아인은 미국 LA 숙소 야외수영장에서 유튜버 헤어몬(본명 김우준)에게 “너도 한번 이제 해볼 때가 되지 않았냐”며 대마를 피우라고 강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유아인은 헤어몬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했는데, 지난 8월 “너는 무혐의를 약속받았고, 재판이 끝난 후 유튜브 복귀를 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며 “난 구속 심사 이후에도 너랑 함께 피웠다고 진술하지 않았다. 내가 진짜 모른다는 사실을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마약 투약 혐의

오는 14일, 유아인은 프로포폴 외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첫 공판 기일이 열릴 예정입니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공판기일이기에 유아인 역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꾼들은 "재판을 도대체 몇 번 하는거냐", "유아인은 그렇게 다 가지고도 부족했나", "유아인 구속 안된게 더 신기함", "볼때마다 유아인 연기력이 아까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